화장품ㆍ식품업계가 ’이너 뷰티’마케팅을 강화하며 뷰티-헬스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. 과거에는 콜라겐ㆍ히알루론산 등이 들어간 화장품을 바르는 데에 그쳤다면 이제는 바르는 것과 함께 이 같은 성분을 섭취함으로써 미를 추구하는 이너뷰티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관련 업체들이 신제품을 쏟아내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. 특히 이너뷰티 제품들은 콜라겐을 시작으로 히알루론산, 홍삼 등으로 갈수록 성분이 진화되고 있다.
씨티씨바이오(060590)(23,800원 0 0.00%)는 15일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업체 NHS(Nnutri-Health Supplements)와 필름형 수면유도제 ‘멜라토닌’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(MOU)를 체결했다고 밝혔다. NHS는 미국에서 약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 업체 아트리움(Atrium)의 자회사다. 아트리움은 NHS를 포함해 미국과 유럽에 11개 건강기능식품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.
대상웰라이프는 100% 식물성 원료로 만든 ‘오메가3 플래티넘 식물성DHA’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. 이는 지난 해 대상 중앙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 취득한 미세조류 배양으로 추출한 식물성 DHA 오일이 적용된 제품이다. 보통 오메가3의 원료는 멸치나 연어 등 생선에서 추출한 정제어유다. 하지만 생선은 해양 환경오염으로 인해 중금속에 오염될 수 있다는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어 최근에는 생선 정제어유 대신 식물성 DHA의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.